함께 사는 세상

휴먼스토리 희망 나눔

누군가의 새벽을 밝혀줄 희망의 빛 ! 자세히보기
반응형

2025/06/04 2

아무것도 갖지 않았기에,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

> 나는 때때로 가난을 꿈꿀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묻습니다. "가난이 무슨 꿈이야? 그건 도피 아닌가?" 하지만 내가 말하는 가난은‘없는 것의 고통’이 아니라,‘비움이 주는 자유’입니다. 꿈속에서 내가 프란치스코와 노자를 만났던 어느 날. 한 사람은 맨발로 햇살 위를 걷고 있었고,다른 한 사람은 허리춤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채바람을 옷처럼 두르고 있었지요. 두 사람은 나를 보고 웃었습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겠지. 하지만,우린 지금 세상을 다 품고 있단다.” 나는 조용히 앉아그들의 삶이 얼마나 가볍고 깊은지 바라보았습니다. “나는 가진 것이 없기에,모든 존재와 친구가 될 수 있었다.새들과, 바람과, 가난한 자들과.” 프란치스코는 말했습니다. 그러자 노자가 덧붙..

“삶은 끊임없는 만남이 아니라, 나와 나를 다시 만나는 길이다.”

한때,나라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고자 했던 사람중의 하나였다. 솔직히 말하자면말이라는 것에 상당히 의존해 있던 사람이었다. 누군가의 말꼬리에시시비비를 논하며 공과사를 가리려 애를 쓰곤 하지 않았던가......ㅋ 그러다예수와 간디의 삶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제서야 나는 알게 되었다. 예수는 침묵 속에서 기도했고,간디는 침묵의 날을 정해 스스로를 단련했다. 그들은 말이 아닌 존재로 말하는 법을 아는 이들이었다. 그리고 나는, 이제 그 침묵의 문턱에 서 있다. 마침 그날, 나는 석가(붓다)와 마주 할 수 있었다. 말 없이 마주했던 처음 그 순간, 그는 나에게 눈빛도 주지 않고,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그리고는 대뜸“지금의 너는 말이 아니라,조용히 스스로를 만나고 있는 중이로구나.”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