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갑자 동방삭, 그리고,삶이라는 이야기 “삼천갑자 동방삭도 아니면서, 뭘 저렇게 오래 살려고들 애를쓰고 있누....?” 만보걷기를 한다며 휘어진 두 다리에 구부정한 허리를하고 열심히 공원을 돌고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시원한 나무그늘 벤치에 앉아한 어르신께서 웃으며 하시는 말씀이다. 그땐 그저 나도 웃고만 말았는데..... 요즘들어 문득 그 말이 가슴 한가운데 들어앉은 이유는 무엇일까.... ‘삼천갑자’라니....헐.... 60년을 한 갑자라고 치면, 삼천이면 180,000년...........! 도대체 .....?누가 ....?그렇게나 긴 세월을 살아낸단 말인가. 그리고 그 이름, ‘동방삭’은 또 누구란 말인가.....? 동방삭....?이상한 그 이름의,이상한 그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