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왜 이리 모든 일에 방해를 하는 일들만 생기는 것일까… 마음을 다잡아 보려 하면 할수록, 내 마음은 왜 이렇게 자꾸만 흔들리는 것일까…?" 조용히 명상이라도 해보고 싶은 날엔밀려오는 번뇌로이상하게 속은 더 시끄럽고, 마음을 고요히 해보려는데세상 밖 소음들과 마음속 생각들이 더 요란해지기 일쑤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심히 길을 걷다가 발길에 밟힌길가의 잡초 하나가 나에게 추궁하듯 내뱉는 말....! "나는 그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고 자라서이렇게 살아내고 있는 게 아니야. 세상의 온갖 방해와 짓밟힘 덕분에 나는 오히려 더 깊은 뿌리를 내리게 된 거야. 그것이 곧 질긴 내 생명력의 근원이라 할 수 있지." 나를 성장시킨 것 역시 '순탄한 날'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