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휴먼스토리 희망 나눔

누군가의 새벽을 밝혀줄 희망의 빛 !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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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6 7

어쩌면 우리는 이 세상을 ‘경험하는 존재’인 동시에,이 세상을 만들어가는 존재인지도

하루를 시작할 때,우리는 늘 세상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눈을 뜨고, 창밖을 보죠.햇살이 있는지, 비가 오는지,오늘은 어떤 날이 될지조용히 짐작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혹시 생각해본 적 있나요? 세상도 나를 보고 있다는 것. 우리가 무언가를 보는 그 순간, 우리의 눈빛과 마음이세상과 부딪치며그 장면을 ‘결정’하고 있다는 것. 과학은 이걸‘관찰자 효과’라고 말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누군가 당신을 “참 따뜻한 사람이야”라고 말하면,왠지 그 말처럼 행동하게 되지 않나요? 반대로,“넌 왜 항상 그 모양이니”라고 들으면마음도 움츠러들고나도 모르게자꾸 위축되는 나를 발견하게 되죠.... 세상은요..... 나의 시선과 감정에 따라다르게 반응하는 생명체 같아요. 양자역학에서는이 세상이 원래 ..

건강하고 젊게 2025.06.26

초등학생도, 철학자도 함께 들을 수 있는 우주의 이야기:양자역학

사유의 길목에서 -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보통 “나는 나!”라고만 생각하고 있죠. 이 세상엔 나가 있고, 너가 있고, 저 나무가 따로 있고, 저 별도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고 믿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불교에서는 이렇게 말해요.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눈에 안 보이지만, 실처럼 이어져 있다고 해요.” 이걸 ‘공(空)’이라고 부른답니다. 비어 있다는 뜻인데요..... 텅 빈 것이 아니라, 다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것이라고,딱 하나로 고정할 수 없다는 뜻이에요.....으음...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한 송이의 예쁜 꽃을 생각해 볼게요. 그 꽃은 스스로 혼자 피어난 게 아니에요. 그 꽃이 피기까지는햇살이 있었고,비가 내렸고,벌이 와서 꽃가루를 옮겼고,흙 속의 ..

건강하고 젊게 2025.06.26

가장 고요한 깨달음

우리는 깨달음을번개처럼 내리치는 충격으로 상상하곤 합니다. 무언가 커다란 사건, 인생을 뒤바꾸는 계기, 혹은 눈을 번쩍 뜨게 하는 무언가. 하지만진짜 깨달음은 대부분,소리 없이 찾아옵니다. 햇살이 문틈으로 스며드는 아침처럼,바람이 나뭇잎을 흔들듯부드럽게, 조용하게우리 곁에 다가오는 것. 그건 갑자기 터지는 감정이 아니라,차츰 젖어드는 이해입니다. 몰랐던 것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것을‘마음이 수용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어느 날,늘 보던 나무가 다르게 보이고 지나치던 길가의 꽃이유난히 예뻐 보이던 날이 있으셨나요? 그건 당신 안에빛이 스며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리도 없고,설명도 없었지만 그 순간,당신은 세상의 언어로 다 말할 수 없는어떤 깊이를 마주한 것입니..

건강하고 젊게 2025.06.26

내가 가장 낮아졌을 때, 삶의 진실은 그제야 얼굴을 보여줍니다.

상처가 비춰준 길 별은항상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우리가 별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오직,어둠이 찾아왔을 때 뿐입니다. 밝을 땐 몰랐던 것들이어둠 속에서야 비로소 드러납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누구나상처를 원치 않습니다. 눈물은 피하고 싶고,고통은 되도록 멀리 두고 싶습니다. 하지만내가 가장 낮아졌을 때,삶의 진실은 그제야 얼굴을 보여줍니다. 돌이켜보면당신이 성장했던 순간은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이 아니었나요? 그 누구도 이해해주지 않았을 때,스스로를 붙잡고 일어나야 했을 때, 그 고요하고 긴긴 밤 속에서 당신은비로소 자신의 별을 보았습니다. 상처는우리를 부수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의 숨은 힘을 꺼내기 위해 오는 것입니다. 그 고통의 밤이 없었다면별빛도 몰랐을 ..

인생은 즐겁게 2025.06.26

존재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한

풀잎 하나가 알려준 삶의 방식​작은 풀잎 하나를 바라보았습니다.​너무 작아서 이름조차 알 수 없는,​누군가의 발길에 밟혀버릴 수도 있는,그저 흔한 길가의 초록색.​​하지만 이상하게도그 안에서세상 전체가 조용히 숨 쉬고 있었습니다.​​그 풀잎은아무것도 주장하지 않습니다.​아무것도 스스로 꾸미려 하지도 않죠.​​다만 햇빛이 오는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비가 오면 그대로 젖고,바람이 불면 흔들릴 뿐입니다.​​그 어떤 말도,그 어떤 증명도 없이,그냥 거기 있습니다​​“나는 여기에 있다.”그 사실 하나로 충분하다는 듯이.​​누구에게 보여지지 않아도,누군가의 칭찬이 없어도,​존재 자체로 이미이 세상의 일부라는 사실만으로충분하다는 듯이.​​그 풀잎을 보고 있자니내 마음이 조용히 고개를 숙입니다.​​나를 자꾸만 더 큰 ..

인생은 즐겁게 2025.06.26

살아 있는 이 순간에 하늘이 잠시 내려와 머무는 자리.성스러움

성스러움은 여전히 종교인의 전유물일까요?... 아직도 거창한 종교 의식이나대리석 성당의 휘황한 장식 속에 성스러움이 있다고 믿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성스러움은 점점 우리의 일상으로 스며들어,사람들 속으로 내려와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거룩은 꼭 거대해야만 하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은아주 작고,매우 조용하며,심지어 말이 없을 때 가장 빛날 수 있으니까요. 거짓을 말하지 않으려는 노력,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슬픔 앞에서 울 수 있는 연민. 이 모든 것이하나님의 숨결이 깃든 거룩한 자리입니다. 삶을 진실하게 살려는 모든 사람 속에성스러움은 머물 수 있습니다. 아픈 아이 곁을 밤새 지키는 어머니의 눈동자,지하철에서 누군가의 짐을 조용히 들어주는 손길,낯선 이를 위해 슬며시 자리..

인생은 즐겁게 2025.06.26

자신의 삶 전체를 기도처럼 살아내는 사람들

세상이 너무 시끄럽습니다.​너무 바쁘고, 너무 많고, 너무 빨라서이제 사람들은 신을 찾을 시간조차 없습니다.​​기도는 사치가 되었고,침묵은 낭비가 되었고,​신을 말하는 순간조롱받거나 외면받기 쉬운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하지만신이 사라진 세상에도, 그분을 닮은 사람들이 있습니다.​신을 말하지 않아도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예배당이 아니라텅 빈 병실에서,길 위에서,​누군가의 손을 잡아주는그 조용한 손끝에서나는 신을 봅니다.​​이런 세상에서도누군가는 신을 잊지 않고 살아갑니다.​​어쩌면 그들은기도라는 단어조차 모를지 모르지만,​자신의 삶 전체를기도처럼 살아내는 사람들입니다.​​​욕심보다 양심을 따르고,손해를 감수하고도 정직을 택하고,누구도 보지 않아도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인생은 즐겁게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