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휴먼스토리 희망 나눔

누군가의 새벽을 밝혀줄 희망의 빛 !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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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1 2

내 삶에 건네는 빛 한 조각

하루하루가 막막했습니다. 무엇을 바라봐야 할지,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마음은 흔들리고,몸은 지쳐가고,삶은 조용히내 안에서 무너지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럴 즈음말씀 한 문장이 나에게로 찾아왔습니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 1:5) 그동안나는 그 ‘어둠’ 속에 살고 있었나 봅니다. 나는 빛을 외면한 채 세상의 온갖 소음과 상처 속에서오직 살아남으려는데만 애를 쓰고 있었던 것일까? ‘너는 지금,무엇을 보고 있니?’ 세례 요한의 외침처럼요한복음은 내게 소리칩니다. “보라, 그가 오신다.” 내가 외면하던 그 길목에 내가 외로이 앉아 있던 그 자리에 이미 그분은 오고 계셨다고요한은 내게 조용히 알려줍니다. 요한복음은 내게 다가와 ‘함..

인생은 즐겁게 2025.06.21

가장 멀리 가는 언어는 침묵이라고...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보다,내가 어떤 자리에 서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야율초재는 소리를 지르지 않았습니다.제국의 운명을 가늠하던 전장 한복판에서도 그는 조용했습니다. 침묵이 가장 멀리 가는 언어이며,말하지 않음이 가장 깊은 설득이었기에..... 그러나그 침묵은세상을 움직였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설득하려 애를 쓰게됩니다. 말로써, 설명을 통하여, 논리로,때론 감정으로. 하지만 때론 말이 많을수록진심은 점점 멀어집니다. 야율초재는 징기스칸이라는 거대한 화염 앞에서도말을 아꼈습니다. 그는 흥분하지 않았고,두려움에 떠는 대신가만히 한 문장을 꺼냈다고 합니다. “죽인 자리는 폐허로 남지만,살린 자리는 나라가 됩니다.” 그 말은 외침이 아니라, 기다림이었고,.설득이 아니라, 존재의 울림이었습니다..

인생은 즐겁게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