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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그것은 절박함의 역설

thepresent선물 님의 블로그 2025. 4. 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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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세상은 어렵고, 삶은 팍팍하다고.

 

뉴스를 틀면 걱정만 늘어나고,

주머니 사정은 아무리 아껴도 바닥이 드러난다고.

 

이렇게 각박한 시대에

‘희망’이라니.....

 

그게 무슨 사치처럼 여겨지기도 한다고....

 

그럴 때면

떠오르는 한 장면......

 

오래전 한 맹인이 흙판 위에서 읽어낸 이야기였지요.

 

그에게는 눈으로는 보지 못하지만....

 

누구보다 더 멀리,

더 깊이

볼 줄 아는 마음의 눈이 있었습니다.

 

수양대군이 망설임을 안고 찾아와

흙 위에 ‘전(田)’ 자를 그었을 때,

그는 말했습니다.

 

 

“사방이 열렸습니다.

민심을 잃을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획, *일(一)*을 더하자

그는 조용히 고개를 숙여 예를 갖추었습니다.

“흙 토(土)에 획 하나를 더하면 왕(王)이 됩니다.”

 

 

 

이 장면을 곱씹고 또 곱씹어 봅니다.

 

그 ‘한 획’은 그냥 글자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그 한 획은 결심이었고,

믿음이었고,

절실함이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가계부에 찍힌 마이너스 잔고,

병원 대기실에서의 한숨,

내일이 보이지 않는 고단한 하루.

 

그 속에서도 매일같이

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 걷는 이유.

 

그것은 단 한 가지

나 스스로 나의 운명을 다시 설계하고픈 마음입니다.

 

 

흙 위에 한 획을 긋는다는 것.

 

그것은 “나는 결코 이대로 머물러 있지 않겠다"라는

작지만 단단한 반란이며 선언입니다.

 

모두가 잠들어있는 새벽

혼자서 산길을 맨발로 걷는 신선함속에서의.....

 

 

그것은

현실이라는 이름의 대지 위에

한 획을 긋는 날카로운 나만의 퍼포먼스입니다.

 

나는 자신을 믿습니다.

 

혹시 지금,

지쳐있고 막막하고 두려운가요?

 

그렇다면

흙 위에 조심스럽게 ‘한 획’을 그어보실래요.

 

지금은 비록

뿌연 안갯속 같은 나날일지라도,

 

그 한 줄 한 줄이 모이고 모이면

세상은 기적처럼 달라져 보일 것입니다.

 

 

안갯속에서 벗어나는 일은

결코 거창한 힘이 필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절실함과 절박함!

 

그리고

매일매일 끊임없이 도전하는 끈기.

 

그 작은 한 걸음이

'희망'이라는 빛이 되어주었습니다.

 

'희망"은 '절박함'의 역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