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휴먼스토리 희망 나눔

누군가의 새벽을 밝혀줄 희망의 빛 ! 자세히보기

인생은 즐겁게

응원 같은 <내 마음>이란 시를 대하며....

thepresent선물 님의 블로그 2025. 5. 18. 13:30
반응형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ㅎㅎㅎ

 

참 많은 일들이

다가오기도 하고,

 

그냥 바람처럼 스쳐가기도 하고,

 

주눅도 들었다가

의기소침도 해졌다가

기운 빠져 넙죽 너부러지기도 하고.....

 

한 줄기 희미한 빛을 향해

손사래도 쳐보다가.

.

.

.

사람 냄새가 좀 나는 것도 같지요?

 

한 편의 자전적 시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ㅋ

 

참을 만큼 참고,

버틸 만큼 버텨내고 있는

 

한 인간의 솔직한 토로....?였나 봅니다.

 

마치

이런 내마음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등을 토닥이며 응원해주는

한 편의 시가 있습니다.

 

잠시 그 마음 헤아려봅니다.

 

 

 

내 마음

 

       박노천

 

맑지 못하니 탁하고

스스로 안타깝구나

 

깊지 못하니 고요하지 못하고

시끄러울 뿐이로다

 

부디 서둘러 동하지 말고

진중함으로 보듬는 삶을 쫓아

 

행하는 마음으로 남은 생 살아가면

끝이 편함에 이를 것이니.

 

 

정갈한 내면을 바라며 써 내려간

이 글,

 

그 안에 담긴 자책과 소망,

반성과 바람이 절절하게 전해집니다.

 

 

“서둘러 동하지 말고

진중함으로 보듬는 삶을 쫓아…”

 

 

 

“마음도 숨을 쉬어야 합니다”

 

 

탁한 마음도, 시끄러운 마음도

자연의 일부이니까요.

 

 

흙탕물이 가라앉으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 마음도

그저 ‘가만히’ 있는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늘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무언가 하지 않아도 괜찮고,

때로는

기운 빠져 누워 있어도 괜찮습니다.

 

 

행하는 마음이란

거창한 행동보다도,

 

오늘 하루를 무사히 살아낸

작은 의지의 숨결에 이미

담겨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