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휴먼스토리 희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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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즐겁게 73

삶이란 무엇인가, 그 질문 앞에서

살다 보면,“나는 왜 이 자리에 있나”“내가 무슨 쓸모가 있나”이런 질문이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을 덮쳐옵니다.​휘트먼의 시는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합니다.​“세상이 어지럽고,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이는데....​이 모든 가운데,무슨 의미가 있을까?”​그는 거침없이자신의 어리석음과 세상의 혼란스러움그리고무기력한 사람들과 공허한 삶의 반복을 말합니다.​​그런데 놀랍게도,휘트먼은 이 모든 어두움의 정직한 고백을 지나단 하나의 대답으로 시를 마무리해주죠.​​당신이 여기에 있다는 것.​삶이 존재한다는 것.​그리고 당신만의 한 구절을 더할 수 있다는 것.”​​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치열하게 뭔가를 해내지 않아도되고세상에 큰 가치를 만들어내지 않아도 되니당신이 여기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서​당신은 ..

‘세상 모든 이가 나의 어머니요, 나의 스승이다’(3) 세상에서 가장 긴 발걸음

나는 어머니를 찾아 떠났습니다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선재.​그는 단지 지혜를 얻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지혜는 책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사람을 통해 배워야 한다는 걸 곧 알게 됩니다.​​그래서 선재는 길을 나섭니다. 스승을 찾아, 아니, 어쩌면 ‘진짜 어머니’를 찾아 떠납니다.​​그 여정의 시작은 낯섦과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는 알고 있었으니까요. ​세상이 그리 친절하지 않다는 것을....​​하지만 그는 걸었습니다. 넘어져도, 울어도, 다시 일어나 걸었습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거야.” ​​​그의 작은 발걸음엔 그런 믿음이 담겨 있었습니다.​​길 위에서 그는 첫 번째 스승을 만납니다. 한 노파였습니다. ​​굽은 허리로 말없이 풀을 다듬던 그녀는 그에게 말합니다.​..

인생은 즐겁게 2025.07.04

‘세상 모든 이가 나의 어머니요, 나의 스승이다’(2) 어머니를 찾아 삼만리

​나는 한때, 완벽한 스승을 찾고 있었다.​나를 이해해주고, 가르쳐주고, 끌어올려줄그런 어른, 그런 존재, 그런 인연을....​하지만 길을 오래 걸어보니 알게 되었다.​어머니는 꼭 나를 낳아준 분만이 아니었다.​​길 위에서 만난 낯선 이도,내게 상처를 준 사람도,나를 거절한 사람도​결국 나에게 가장 깊은 질문을 남겨준 ‘스승’이었다.​​그러니 나는 선재동자처럼세상의 모든 이에게 인사를 드려야만 할것같다.​​"안녕하세요, 오늘 저의 스승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이다.​​세상은 나를 깨닫게 하기 위해가끔은 부드럽고, 가끔은 차갑게 다가오는수많은 어머니들의 이야기다.​​그래서 나는 지금도 길 위에 있다.​​매일 새롭게 ‘나’를 배우고조금씩 더 깊어지는 여정 속에 있다.​​오늘 당신을 만난 것도,이 글..

인생은 즐겁게 2025.07.04

‘세상 모든 이가 나의 어머니요, 나의 스승이다’(1) 선재 동자의 구법 여행

선재동자의 구법 여행 지금부터 전해드릴 이야기는 단순한 옛 전설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가’를 묻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찾게 해주는 길 위의 서사입니다.​​선재동자(善財童子)는 《화엄경》에 등장하는 젊은 수행자입니다.​그는 ‘깨달음’을 얻고자, 부처님 앞에서 다짐합니다.​​"진리를 구하고자 합니다. 제가 어디로 가야 하며, 누구를 스승으로 삼아야 합니까?"​​부처님은 말합니다.​​​"가서 스승을 찾아라. 단 한 명이 아닌 수많은 이들에게서 배워라"​​​그리하여 선재는 길을 떠납니다.​그가 만난 스승은 모두 53인.​왕, 거지, 여자아이, 노파, 장사꾼, 나무꾼, 선인, 지혜로운 여자 스승, 그리고 하늘의 존재들까지...​​그는 스승의 나이, 지위, 성별, 배경을 따지지 않았습니다.​​배움..

인생은 즐겁게 2025.07.04

가장 깊은 곳에서 우리를 붙잡고 있는 가장 강한 목소리. 희망(Hope)

​깃털 달린 희망 – 에밀리 디킨슨과의 속삭임​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 Emily Dickinson​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That perches in the soul –And sings the tune without the words –And never stops – at all –​희망은 깃털을 가진 어떤 것,영혼 속에 내려앉아말 없는 노래를 부르며결코 멈추지 않는다 – 결코.​​.....​​희망은 마치 새처럼 가볍고 자유로운 존재입니다.그것은 마음 한가운데 가만히 앉아조용하지만 끊임없는 노래를 부릅니다.무엇이 와도, 어느 때라도…희망은 멈추지 않고 우리 안에서 노래합니다.​​​ And sweetest – in the Gale – is ..

인생은 즐겁게 2025.07.04

웃으며 깨닫는 한 수,성인들의 힐링 유머

불볕더위도 잠시 잊게 할, 공자·석가·노자·예수의 유쾌한 콩트 시리즈!​​지혜롭고 위대한 성인들도​지금 시대에 살았다면~~~ SNS는 했을까요?​택시는 탔을까요?택배 상자를 열면 뭐라고 했을까요?​​석가는 말합니다:“고행보다 힘든 건, 에어컨 고장난 버스더라.”​​ 노자는 말합니다:“비어 있기에 완전하구나, 이 택배 상자.”​​공자는 말합니다:“택시 기사도 군자라면 말이 짧겠지.”​​ 예수는 말합니다:“팔로워는 많은데, 진짜 친구는 몇이나 될까?”​​​한여름, 뜨거운 열기 속에서한바탕 웃으며 날려보는 인생의 무게!​​웃고 있지만~~~문득 깊은 한 줄 사유가 남는 그런 시리즈.​​이 채널에서,성인들과 함께 힐링 유머 한 그릇 드시고 가세요.​​웃음은 최고의 수행이랍니당!!!...​ㅎㅎㅎ감사합니당.​http..

인생은 즐겁게 2025.07.03

진리는 연결되어야 한다.

부처님과 와이파이​​장면: 어느 절간, 스님과 젊은 수행자가 마루에 앉아 있다.​​젊은 수행자,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크게 한숨을 쉰다.​ 수행자:“스님~~~!우리 절에도 와이파이 좀 설치하면 안 될까요…?”“데이터가 너무 느려서 깨달음도 지연됩니다…”​​ 스님:“수행에 전념해야지.....네 마음속에 잡스러운 게 아주 많구나.”​​ 수행자:“유튜브에 경전 강의도 있고, 명상 ASMR도 있고....디지털 법문 시대잖습니까.”​​스님:“허허...진리는 원래 연결되어 있지.”​​ 수행자:“그렇죠! 연결, 연결이 핵심이죠!”​​스님 (엄숙하게):“그러니 네 마음의 와이파이를 먼저 연결하거라.혼선이 많구나.”​​수행자:“암호가 뭔가요?”​​ 스님 (잔잔히 웃으며):“무-소-유다.”​​ 수행자:“…그건 접속이 안 ..

인생은 즐겁게 2025.07.02

“당신의 하루가, 누군가의 기도로 더 환해지기를.....”

노래는 나의 이야기 내 작은 기도 ​"이 작은 기도가 당신의 삶에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하루를 마감하며 불 꺼진 방 안에 앉아,문득 이 노래(시)를 떠올려 보았습니다.​​누군가를 위해 기도해본 사람이라면​한 번쯤, 조용히 가슴에 품어보았을마음의 노래(시)입니다.​​무엇을 주고 싶어서가 아니라,그저 곁에 있고 싶어서.​말하지 않아도 아프다는 걸 알아서.​작은 기도 하나를가만히 건네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저 역시 그랬습니다.​몸이 아파 깊은 밤 눈을 떴을 때,누군가의 숨소리 하나가 그리워질 때,​‘누가 나를 기억해주면 좋겠다’는그 간절함을 품은 밤이 있었습니다.​​그럴 때 이 노래(시)를 들었습니다.​거창한 위로가 아니라그저 ‘당신이 힘들다는 걸 알아요’‘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어요’​그 말 한마디..

인생은 즐겁게 2025.07.02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세상은 말합니다.​“보여줘야 믿지.”​그러나 믿음은 말합니다.​“믿기에, 나는 기다린다.”​​아브라함은 갈 곳도, 계획도 없이 길을 떠났습니다.​사라는 백세가 다 된 몸으로, 아기를 품었습니다.​한 방울 비도 내리지 않던 땅 위에, 노아는 방주를 지었습니다.​그들의 삶은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었습니다.​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약속 하나만을 근거로 한 삶의 결정이었습니다.​​믿음은오늘의 눈물이 내일의 꽃이 되리라는 신념,지금의 고난이 영원한 영광을 낳으리라는 고백,​그리고.....하나님의 침묵 속에서도 여전히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그건 안갯속에서도 길을 내는 마음의 나침반입니다.​​​​혹시 당신의 삶이 지금 ‘보이지 않는 길’ 같은가요?다 해봤는데도 답이 없는 순간 앞..

인생은 즐겁게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