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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닮는다는 것....
그건,
전능함이나 위대함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신을 닮는다는 건
자비로 살아가는 삶일 것입니다.
말을 앞세우기보다
귀를 더 여는 것,
비판보다 이해를 택하는 것,
먼저 손 내밀고,
먼저 품어 안는 것....
그것이 바로
신의 마음이 세상에 머무는 방식이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정의라는 이름으로 상처를 주고,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몰아세우며,
옳고 그름 속에
자비를 잊고맙니다.
하지만
신은,
한 번도 그렇게 다가오지 않으셨습니다.
신은
먼저 용서하셨고,
먼저 울어주셨고,
먼저 기다리셨습니다.
그 침묵 속에도,
그 외면 같던 순간에도,
신은
자비의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면 안 될까요?
상처 준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지치고 흔들리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안아주는
사람이 될 수는 없을까요?
신을 닮는다는 것은
이 세상에
신의 자리를 대신해
조용한 사랑 하나를 놓고 가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그런 사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신은
당신 안에서 다시 세상에 오시겠지요.
.....
ㅎㅎㅎ
.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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