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I Rise
Maya Angelou
You may write me down in history
With your bitter, twisted lies,
You may trod me in the very dirt
But still, like dust, I'll rise.
당신은 나를 역사 속에
쓴맛 가득한 비틀린 거짓으로 기록할 수도 있어요.
나를 진창에 짓밟아도
그래도, 먼지처럼 나는 일어날 거예요.
이 첫 구절은 강한 선언처럼 시작됩니다.
아무리 세상이 왜곡된 시선으로 나를 눌러도,
나는 사라지지 않고,
바람에 흩날리는 먼지처럼 다시 떠오릅니다.
짓밟힌다고 끝이 아니고,
묻힌다고 끝난 것이 아님을 알려주는 강한 목소리죠.
그것은 '존엄'입니다.
Does my sassiness upset you?
Why are you beset with gloom?
’Cause I walk like I’ve got oil wells
Pumping in my living room.
내 당당함이 당신을 불쾌하게 하나요?
왜 그렇게 우울한 얼굴을 하나요?
나는 마치 거실에 석유 펌프라도 있는 듯
자신감 넘치게 걷고 있으니까요.
여기서 시인은 도발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왜 내가 당당하게 사는 게 그렇게 거슬리는가?”
그 질문은 듣는 이에게 거울처럼 작용합니다.
내가 기죽지 않고 사는 것이
누군가에겐 불편한 진실이기도 하니까요.
거실의 석유 펌프처럼 끊임없이 솟아나는 자존감,
그것이 Maya Angelou의 시선입니다.
Just like moons and like suns,
With the certainty of tides,
Just like hopes springing high,
Still I’ll rise.
달처럼,
태양처럼
밀물처럼 틀림없이
희망이 솟아오르듯
그래도 나는 다시 일어설 거예요.
이 단락은 자연의 질서를 빌려 ‘희망의 불변성’을 말합니다.
태양은 뜨고 달은 지고,
바다는 밀려오듯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존재의 리듬이 있어요.
그것은 Maya에게도,
우리에게도 똑같이 주어진 ‘다시 일어서는 힘’이죠.
바로 그 리듬으로,
우리는 다시 일어납니다.
Did you want to see me broken?
Bowed head and lowered eyes?
Shoulders falling down like teardrops,
Weakened by my soulful cries?
당신은 내가 부서지기를 바랐나요?
고개를 숙이고 눈은 아래로 떨어진,
어깨는 눈물처럼 축 처지고,
영혼 깊은 울음에 힘이 빠진 모습을?

당신은 내가 무너져 내리는 걸 보고 싶었나요?
고개 숙이고, 빛을 잃은 눈으로
눈물처럼 흘러내리는 어깨와,
영혼의 깊은 절규에 지친 나를요?

Does my haughtiness offend you?
Don't you take it awful hard
'Cause I laugh like I’ve got gold mines
Diggin’ in my own backyard.
내 당당함이 거슬리시나요?
혹시 너무 불쾌하셨나요.
내가 마치 금광을 품은 듯
뒷마당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내 당당한 태도가 불편하셨나요?
내 웃음이 당신 마음을 긁었나요?
나는 마치 내 안에 숨겨진 보물을 찾은 듯
기쁨을 마음껏 파내며 웃고 있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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