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할 땐 몰랐던 감사함!!! 걷는 한 걸음, 웃음 한 번, 누군가의 손길 한 번이 이토록 귀한 것이란 걸 질병의 고통이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에게 묻습니다. “내 몸이 아픈 건, 나를 단련하기 위한 선물일지도 몰라.” “병은 나를 멈추게 했지만,그 멈춤은 나를 다시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구나."하구요. 처음 간암과 파킨슨병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왜 하필 나에게 이런 병들이.....?” 나는 의사의 진단보다 스스로에게 내린 선고에 더 깊이 상처받았었던 것 같습니다. 밝게 빛나는 창문 밖 햇살조차도 얄밉게만 느껴졌고, 누군가 내게 “힘내세요”라고 응원해주는그 말 한 마디 마저 그때는 마치 내 목을 죄어오는 듯 아파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건강했더라면, 나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