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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위한 진짜 치유는 마음을 풀어주는 일이라고.

thepresent선물 님의 블로그 2025. 6. 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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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못한 눈물은

간에 저장된다고 합니다.

말하지 못한 슬픔은

폐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몸은, 결국

마음이 풀지 못한 매듭의 저장소인 셈입니다.”

우리는 너무 많이 참고 살고있습니다.

말하고 싶은 걸 꾹 삼키고,

울고 싶은 걸 꾹 눌러 참고 살죠.

‘지금은 때가 아니야’,

‘다 지나가겠지’

그렇게 하루를 넘기고,

달을 넘기고,

해를 넘기게됩니다.

그러는 사이,

몸이 대신 울게됩니다.

참아낸 분노는 간에 쌓이고

내뱉지 못한 슬픔은 폐를 조이고

벗어나고 싶다는 두려움은 신장에 스며듭니다.

왜 나만 그래야 하는거야?

화를 낸 적이 없다고요?

그래서 간이 아픈 것입니다.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해서

그 화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표현되지 않은 분노는 간을 조용히 태웁니다.

억울했던 기억,

참아왔던 분노,

불공정했던 대우.

그 모든 ‘말 못한 것들’이

간 속에 켜켜이 쌓여

해독이 멈추고,

순환이 멎고,

결국 ‘질병’이란 얼굴로 드러나는 것이죠.

 

헤어짐, 이별, 사별, 상실.

말할 수 없이 아팠던 시간들.

그 슬픔을 꾹꾹 눌러 담았던 날들.

그날, 아무도 안아주지 않았고

내 자신도 스스로를 다독일 줄 몰랐을 때

그땐 너무 아파서 말도 못했지만

그 슬픔은 숨으로,

폐로 들어가게됩니다.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하고,

이유 없이 기침이 나는 것도

사실은 마음의 울음이 몸을 흔드는 것입니다.

이게 끝은 아닐까?

불안한 밤들....

잠들기 전에 느껴지는 막막함.

불현듯 덮쳐오는 불안.

끝없이 반복되는 걱정.

그 모든 두려움은

신장의 기운을 갉아먹는다고 합니다.

신장은 원기의 저장소라고 하는데.

그곳이 약해지면

몸은 점점 ‘살고자 하는 힘’을 잃습니다.

두려움은 삶의 불빛을 끄고,

신장은 삶의 촛불을 끌어안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을 보듬지 않으면 몸이 병든다

감정을 억누르면

그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몸 어딘가에 ‘자리잡는다고 했습니다’.

사라진 게 아니라,

내 안으로.

더 깊고,

더 고요한 곳으로.

옮겨진 것이라고 하죠.

그리고

말하지 못한 것들을,

울지 못한 것들을,

안아주지 못한 나를.

몸은 기억합니다.

그러니 몸을 위한 진짜 치유는

마음을 풀어주는 일이라고 합니다.

억울했던 일들을 글로라도 써보십시오

혼잣말이라도 좋으니, 속마음을 꺼내보십시오

슬펐던 날, 외로웠던 날에는 그냥 울어도 괜찮습니다.

당신이 참았던 감정들을 당신이 먼저 안아주십시오.

몸은 결국,

당신이 하지 못한 말을 대신해줄 뿐이에요.

그러니 이제는,

몸이 아프기 전에

마음을 먼저 돌봐주세요.

몸은 당신을 배신한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함께였고,

당신을 위해 울고, 견디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 몸을 이제는,

원망이 아니라 감사로 바라봐주십시오.

“그동안 네가 대신 아파줘서 고마워”라고

“우리는 감정으로 병들고,

이해와 사랑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