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나라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고자 했던 사람중의 하나였다. 솔직히 말하자면말이라는 것에 상당히 의존해 있던 사람이었다. 누군가의 말꼬리에시시비비를 논하며 공과사를 가리려 애를 쓰곤 하지 않았던가......ㅋ 그러다예수와 간디의 삶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제서야 나는 알게 되었다. 예수는 침묵 속에서 기도했고,간디는 침묵의 날을 정해 스스로를 단련했다. 그들은 말이 아닌 존재로 말하는 법을 아는 이들이었다. 그리고 나는, 이제 그 침묵의 문턱에 서 있다. 마침 그날, 나는 석가(붓다)와 마주 할 수 있었다. 말 없이 마주했던 처음 그 순간, 그는 나에게 눈빛도 주지 않고,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그리고는 대뜸“지금의 너는 말이 아니라,조용히 스스로를 만나고 있는 중이로구나.”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