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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텅 비어 있을 때에만, 저울은 멈춰 서고 균형을 이룹니다.

by the present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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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Joy and Sorrow

- Kahlil Gibran -

원문 (Original Text)

Then a woman said,

"Speak to us of Joy and Sorrow."

And he answered:

Your joy is your sorrow unmasked.

And the selfsame well from which your laughter rises was oftentimes

filled with your tears.

And how else can it be?

The deeper that sorrow carves into your being,

the more joy you can contain.

Is not the cup that holds your wine the very cup

that was burned in the potter’s oven?

And is not the lute

that soothes your spirit,

the very wood that was hollowed with knives?

When you are joyous,

look deep into your heart and you shall find it is only

that which has given you sorrow that is giving you joy.

When you are sorrowful look again in your heart,

and you shall see that in truth you are weeping for

that which has been your delight.

Some of you say,

"Joy is greater than sorrow,"

and others say, "Nay, sorrow is the greater."

But I say unto you, they are inseparable.

Together they come,

and when one sits alone with you at your board,

remember that the other is asleep upon your bed.

Verily you are suspended like scales between your sorrow and your joy.

Only when you are empty

are you at standstill and balanced.

When the treasure-keeper lifts you to weigh his gold and his silver,

needs must your joy or your sorrow rise or fall.

한 여인이 말했다.

“기쁨과 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그러자 그는 대답했다:

당신의 기쁨은,

당신의 슬픔이 가면을 벗은 것입니다.

웃음이 솟아나는 그 동일한 샘은,

종종 눈물로도 가득 찼던 곳입니다.

그 외에, 어떻게 다를 수 있겠습니까?

슬픔이 당신 존재를 더 깊이 파고들수록,

기쁨은 더 많이 담길 수 있게 됩니다.

포도주를 담는 잔은,

토기장이의 화덕에서 불에 그을린 그 잔 아니던가요?

당신의 영혼을 어루만지는 류트(류트 (lute)는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유럽에서 널리 유행했던 기타와 유사한 발현악기이다)는,

칼로 도려내어 속을 비운 바로 그 나무로 만들어지지 않았던가요?

기쁠 때 당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면,

슬픔을 안겨주었던 바로 그것이,

지금 당신에게 기쁨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슬플 때에도 다시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그 안에서,

당신을 기쁘게 했던 그 대상을 위해 울고 있는 당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기쁨이 슬픔보다 더 크다.”

또 어떤 이는 “아니다, 슬픔이 더 크다.” 말합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둘은 서로 떨어질 수 없습니다.

함께 옵니다.

한 감정이 당신 곁에 앉아 있을 때,

다른 하나는 당신의 침대에서 조용히 쉬고 있을 뿐입니다.

참으로, 당신은

슬픔과 기쁨 사이에 매달려 있는 저울추와도 같습니다.

텅 비어 있을 때에만,

저울은 멈춰 서고 균형을 이룹니다.

그러나 보물 지키는 자가 그의 금과 은을 달기 위해 저울을 들어 올릴 때,

당신의 기쁨이나 슬픔은 어느 쪽이든 올라가거나 내려갈 것입니다.

.

.

.

기쁠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 기쁨이 내 안에 오래 머무르지 못했을 때,

나는 그것이 왜 그렇게도 찬란했는지

알게 되었다.

슬플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 슬픔마저도 너무도 선명했기에,

나는 그것이 왜 그렇게도 소중했는지를

나중에야 이해했다.

칼릴 지브란은 말한다.

“기쁨은 슬픔의 가면을 벗은 얼굴”이라고.

우리는 종종 기쁨만을 원하지만,

그 기쁨은 사실,

한때 우리를 아프게 했던 것에서 피어난다.

울음을 터뜨렸던 그 자리,

헤어짐을 맞이했던 그 순간,

놓아야 했던 손,

잊으려 했던 이름들.....

바로 거기에서,

가장 깊은 웃음이 자라난다.

그렇기에 우리는 감정을 선택할 수 없다.

우리는 그저 느낄 준비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 감정이 기쁨이든,

혹은 슬픔이든.....

그 둘은 언제나 함께 오고,

우리 곁을 번갈아 찾아온다.

한 감정이 당신의 식탁에 앉아 있다면,

다른 감정은 조용히 당신의 침대에서 쉬고 있을 것이다.

기쁨과 슬픔은 한 몸이다.

우리는 그 사이에서 흔들리기도 하고,

균형을 이루기도 하고,

때로는 무너지긷 해며,

그러면서 조금씩 인간다워진다.

그러니 오늘 느끼는 감정이 무엇이든,

부디 외면하지 마시길....^-^.

당신 안에 차오른 그 모든 것들은

이미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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